명품을 사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돼 망설이는 소비자는 많다. 캉카스백화점은 바로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을 정확히 겨냥했다.
이곳에서는 ‘민트급’이라 불리는, 사용감이 거의 없는 명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새 제품과 다름없지만 가격은 훨씬 낮아 명품 입문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여기에 미개봉·미사용 상태의 가방과 시계까지 더해져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구매 방식 또한 독특하다. 고객이 자유롭게 매장을 돌아다니며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전문 판매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제품을 확인한 후 구매가 진행된다. 이는 신뢰도를 높이고,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판매 시스템 역시 체계적이다. 전문 감정단이 감정가를 산정하고, 판매자는 이를 바탕으로 가격을 결정해 위탁한다. 거래가 성사되면 수수료만 공제되는 방식으로, 기존 위탁 거래의 불합리성을 개선했다.
캉카스백화점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차별화가 곧 폭발적인 인기의 비결이다.